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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 국민연금 기존 Vs 개혁안 비교: 30세 기준 얼마내고 얼마 받을까?

금융

by 금융 파이프 라인 배관공 2025. 3. 24. 08:5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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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 전에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.

드디어 국민연금 개혁안이 

국회에서 통과됐다는 소식이더라고요. 

 

 

무려 18년 만이라니… 

솔직히 그동안 “언젠간 바뀌겠지” 했던 건 사실인데, 

막상 현실이 되니까 왠지 모르게

 ‘이제 나도 진짜 노후를 고민할 나이가 됐구나’ 싶은 거 있죠.

 



이번 개혁이 우리한테 어떤 의미가 있는지 

하나하나 뜯어보면서 제 생각도 좀 나눠볼게요.



보험료율, 이제 좀 더 낸다?


우선 제일 눈에 띄는 건 보험료율이 오릅니다.


지금은 소득의 9%를 내고 있는데, 

앞으로는 매년 0.5%포인트씩 올라서 

2033년이면 13%까지 간대요. 

 

저는 월급이 평균 정도 된다고 치면, 

지금은 13만9천원 정도 내고 있지만 

2033년쯤엔 20만원 넘게 내게 되는 거죠.


솔직히 부담은 되죠. 1~2만원도 

아껴 쓰려고 하는 요즘인데 말이에요.

하지만 이게 끝은 아니더라고요. 

연금이라는 게 결국 내가 낸 만큼 돌아오는 거잖아요?



연금 수령액, 조금 더 기대해도 될까?


이번 개혁에서 소득대체율도 올라갑니다.


현재는 40% 수준인데, 

2026년부터 바로 43%로 오른대요.


간단히 말하면, 은퇴했을 때 지금 받는 소득의 

43% 정도를 연금으로 받을 수 있다는 뜻이죠.

 



예를 들어, 제가 30살 직장인이고 

평균 소득이 309만원이라고 가정하면,
40년 동안 보험료를 내고 

65세부터 연금을 받는다고 했을 때,
개혁 전엔 첫 연금으로 123만7천원을 받을 수 있었지만,
개혁 이후엔 132만9천원으로 늘어난다고 해요.


25년간 받는 전체 연금액도 

2억9천만원에서 3억1천만원대로 증가하니까,
결국 내가 더 낸 만큼 더 받게 되는 구조인 거죠.



기금 소진 시기, 우리 세대도 받긴 받겠네?


예전부터 “국민연금 나중에 못 받는다”는 얘기 많이 들었잖아요.
그래서 더 냉소적이었던 것도 사실인데, 

이번 개혁으로 국민연금 기금 소진 시점이

 2056년에서 2071년으로 15년이나 연장된대요.


현재 30대 초반 직장인 분들 

2071년이면 70대쯤 되니까… 

최소한 받을 수 있긴합니다.


 

추가 혜택도 있더라구요


이번에 개혁안 내용을 좀 더 찾아보다가 

반가운 소식도 있었어요.

출산 크레딧: 

이제 첫째부터 12개월 인정받을 수 있고, 

상한도 없어진대요. 

애 키우는 친구들한테 큰 도움이 될 것 같아요.

군 복무 크레딧: 

 

복무 기간 최대 12개월까지 인정된다니, 

군대 다녀온 저한텐 이득이죠.

저소득 지역가입자 보험료 지원: 

 

납부를 중단했다가 다시 시작한 분들한테는 

최대 12개월까지 지원해준다니까, 

여건이 안 돼서 잠깐 쉬었던 분들에게도 

기회가 될 수 있을 것 같아요.



정리하자면…


보험료 더 내는 거 솔직히 부담됩니다.
하지만 결국엔 그만큼 더 많이 받게 되는 구조니까, 

‘노후 대비’라는 큰 그림 안에서는 

긍정적으로 봐야겠더라고요.

 


그리고 단순히 연금만 바라볼 게 아니라, 

개인적으로도 노후 준비는 별도로 

해두는 게 좋겠다는 생각이 들어요.


적금이든, 연금저축이든, 주식이든... 

각자 방식은 다르겠지만요.

여러분은 이번 국민연금 개혁안, 어떻게 보셨어요?
나한테 어떤 영향을 줄지 한번쯤 계산해보시는 것도 좋을 것 같아요.
혹시 저처럼 고민하고 있다면, 같이 얘기 나눠봐요 :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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